[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 분석 결과, 지난해 가장 활발한 거래 흐름을 보인 지역은 제주도 제주시였다고 13일 밝혔다. 거래 완료 게시글 수가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하며 전국 시군구 중 거래 활성도 1위를 기록했다.
‘연세’ 계약 문화와 플랫폼 시너지
제주의 거래 활성화에는 지역 특유의 임대 방식인 연세 계약이 큰 영향을 미쳤다. 당근부동산은 제주 지역에 한해 매물 유형 항목으로 연세를 별도로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고, 실제로 거래 완료 게시글의 40.2%가 연세 형태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특성과 플랫폼 서비스가 맞물려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대표적 사례다.
원룸과 오피스텔 등 소형 중심의 거래 상위
서울 관악구(2위)와 대전 서구(3위)는 1인 가구 밀집 지역답게 원룸 거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두 지역은 당근부동산 내 원룸 매물이 가장 많이 등록되는 곳으로, 특히 서울 관악구는 전체 거래 완료 게시글의 약 50.9%가 원룸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 원룸 거래 비중(약 29%)을 크게 웃돌았다. 직장인 수요가 높은 서울 강남구(4위) 역시 소형 오피스텔과 원룸 중심의 거래가 꾸준히 이어졌다.
산업 거점 도시들도 거래 활발
산업 단지를 배후에 둔 도시들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경기 평택시(5위)를 비롯해 경기 시흥시(6위), 경북 구미시(8위)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단지 인근으로 이주한 근로자들이 직주근접을 위해 동네 매물을 탐색한 결과로 해석된다. 해당 지역들의 거래 완료 게시글 수는 24년 대비 평균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7위)와 강서구(9위), 인천 서구(10위)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당근부동산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당근부동산이 수도권을 넘어 지방 주요 도시 전역에서 지역 특색에 맞춘 필수 부동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서비스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동네의 생생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