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개막 14일 만에 누적 관람객 197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2일 점등식 이후 첫 주말에만 39만 명이 몰렸고, 개막 14일 차인 지난 25일(목)에는 197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관람객 수(75만 명)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와 한국 전통 단청·일월오봉도를 재해석한 K-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산되며 겨울철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더그 에이트킨을 비롯해 국내외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선보이는 창의적인 전시가 방문객의 호평과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오는 31일 신년 카운트다운으로 절정을 맞을 예정이다. 종로구와 민·관 협의회, KT,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9개 기관이 협력해 광화문 전역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카운트다운 쇼를 동시에 송출한다. 광화문, 세종 파빌리온,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일민미술관 등 주요 건물 외벽에 신년 메시지와 미디어아트가 표출되며, 윤민수와 바밍타이거 등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울시는 행사 당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안전관리 요원 50명을 배치하고 경찰·소방·병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응급차량 진입 동선을 확보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새해를 맞는 특별한 순간이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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