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오는 15일(일), 서울 도심이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와 시민 러너 4만 명의 발걸음으로 가득 찬다. 아시아 최초로 세계육상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울마라톤’이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코스에서 개최되며, 서울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에 나섰다.
서울마라톤 코스 ㅇ풀코스 : 광화문광장 ~ 잠실종합운동장(동문) ㅇ10km 코스 : 잠실종합운동장(동문) ~ 잠실종합운동장(동문)
서울시는 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 구간에서 ‘2026 서울마라톤’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931년 시작된 동아마라톤의 전통을 잇는 서울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한 ‘플래티넘 라벨’ 대회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엘리트 부문(42.195km)과 시민이 참여하는 마스터스 부문(42.195km, 10km)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엘리트 부문에는 9개국 173명이 출전하며, 지난해 남녀 챔피언인 하프투 테클루와 베켈레치 구데타가 2연패와 기록 경신을 노린다. 특히 시사이 렘마는 세계 4위 기록 보유자로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참가자는 지난해보다 70% 이상 증가한 6,424명에 달한다.
마라톤과 함께 열리는 ‘서울러닝엑스포’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러너를 위한 메달 각인 이벤트, 러닝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 트레이닝 워크숍, 디제잉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스포츠와 관광, 문화를 아우르는 도시 축제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라톤대회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출발 시간을 지난해보다 30분 앞당겨 오전 7시 30분으로 조정하고, 교통 통제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사전 안내문자 발송, 버스정류장 QR코드 안내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
대회 당일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광화문~잠실 구간에서 단계별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참가자 안전과 시민 편의를 모두 고려한 운영을 통해 서울마라톤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마라톤은 시민과 세계 정상급 선수가 함께 달리는 도심 축제”라며 “안전과 질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 서울마라톤」 교통통제 구간 안내.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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