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국내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688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2226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조8334억원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수수료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조672억원, 전년 동기 대비 1조6807억원 각각 증가했다.
또 영업비용은 1분기보다 1631억원, 지난해 2분기 대비 5685억원 각각 늘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1.9%로 전 분기 대비 20.8%p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전체 513사 가운데 293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공모운용사(77사) 적자회사 비율은 전 분기 대비 1.3%p 감소했고, 사모운용사(436사) 적자회사 비율은 전분기 대비 6.4%p 증가했다.
2분기 수수료 수익은 1분기보다 7141억원 늘어 2조6072억원으로 기록했고, 판관비는 1분기보다 1095억원 늘어난 1조21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증권투자손익은 고유재산 운용 등의 영향을 받아 전 분기 대비 5101억원 늘어난 8279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2분기 자산운용사는 국내 주가지수 상승 등에 힘입어 우수한 분기 수익을 실현했다”며 “레버리지와 빚투 억제 등 시장 변동성 완화에 노력하고, 자산운용업계가 건전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감독 및 제도 개선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총 2777조5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421조8000억원 증가했다. 펀드순자산과 사모펀드는 각각 1730조9000억원, 833조5000억원이다. 또 공모펀드는 코스피지수 상승 및 ETF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191조9000억원 증가한 89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