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7월 수입물가도 18.7% 상승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환율과 유가 하락에도 반도체 수출의 호조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수출 물가가 급등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49.1% 급등했다.
환율 변동분을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도 지난해 7월 대비 37.8% 상승했고, 수입물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8.7% 올랐다.
수출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전년 동월 대비 49.1% 상승했다. 반도체 호조의 영향으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전년 동월 대비 122.3% 급증해 전체 공산품의 수출물가를 이끌었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6% 올랐다. 이는 지난해 7월 대비 냉동수산물 수출이 52.0%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7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8.7%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2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7월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0.4% 상승을 기록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지난해 7월 대비 원재료 24.0%, 중간재 22.1%, 소비재 7.6%, 자본재 5.6% 각각 올랐다.
한편 7월 무역지수는 반도체 수출·입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수출물량지수는 20.0%·수입물량지수 14.7% 각각 상승했다.
수출품 1개로 수입이 얼마나 가능한지 보여주는 순상품교역지수는 지난해 7월보다 24.7% 올랐고, 수출 총액으로 전체 수입 가능 물량을 알려주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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