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라 제외 전 지역·전 연령대서 ‘부정 평가’ 우세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정부의 ‘8·3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대해 국민 절반 가까이가 향후 부동산·주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주택 세제개편안 파급 효과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에 따르면, 응답자의 45%가 이번 개편안이 부동산·주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는 응답은 24%에 그쳤고,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12%, 모름·응답 거절은 19%로 집계됐다.
지역별 ‘부정적 영향’ 응답 비율은 서울(51%), 대구·경북(50%), 인천·경기(48%) 순으로 높았고, 광주·전라(27%) 지역이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부정적 평가가 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50%), 60대(48%), 40대(45%) 순이었다. 18세부터 7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부정적 영향’이 ‘긍정적 영향’을 앞섰다.
정부의 부동산·주택시장 개입 수준에 대해서도 ‘더 적게 개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40%에 육박했고, ‘더 많이 개입해야 한다’는 27%, ‘현재가 적당하다’는 20%로 조사됐다.
한편 주택시장이 어떤 상태가 돼야 안정화됐다고 느낄 것 같냐는 질문에 ‘장기임차 거주가능’이라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아파트 전반적 하락(30%)’, ‘집값 급등락이 멈췄을 때(2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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