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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사무실 운영조차 힘들어" 개업률 역대 최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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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사무실 운영조차 힘들어" 개업률 역대 최소치

유덕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5:36:21
영업중인 중개사 11만명... 5명 가운데 1명만 사무실 운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부동산 중개업체에 게시된  임대 전세 상가 정보/도시경제채널 DB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부동산 중개업체에 게시된  임대 전세 상가 정보/도시경제채널 DB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지난달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가 역대 월간 최소치를 경신했다.

2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적으로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577명으로 집계됐다.

협회가 2015년 중개사 개·폐·휴업 현황 집계를 시작한 이래 월간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 숫자는 지난 8월(583명)에 처음으로 600명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달(577명) 역대 최소치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폐업 공인중개사는 833명, 휴업 공인중개사는 120명이었다.

전국적으로 폐·휴업 공인중개사가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보다 많은 현상은 2023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10개월째 이어졌다.

이 같은 부동산 중개 업황 악화는 집값이 하락하고 거래량이 줄기 시작한 2022년 하반기(7∼12월)부터 본격화했고, 이후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영업하는 개업 공인중개사는 지난 10월 10만9천990명으로 2020년 8월(10만9천931명) 이후 5년 2개월 만에 11만명을 밑돌았다.

영업 중인 중개사는 지난달 말 기준 10만9천616명으로, 한 달 새 374명 더 줄었다.

국내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유자가 작년 말 기준 55만1천879명인 점을 고려하면 5명 가운데 1명만 사무실을 운영 중인 셈이다.

올해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대책에 이어, 서울 25개 구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와 거래량이 더욱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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