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고동휘 기자] 도시경제채널이 시사보도 프로그램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13회(5월 넷 째 주 편)를 공개했다.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는 한 주간의 부동산시장 흐름을 5가지 핵심 이슈로 압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한 여의도 재건축 현황부터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성과급의 부동산시장 유입, 급증하는 공사비와 치솟는 분양가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우선 여의도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대교아파트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여의도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초로 관리처분인가를 획득하며 착공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이를 기점으로 시범·목화·한양아파트 등 인근 단지들도 시공사 선정과 사업 절차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여의도 내 재건축 대상은 총 15개 단지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약 1만5000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시장에서는 여의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업황의 호조로 지급된 대규모 성과급이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수 억원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분당·판교·수지 등 회사 셔틀버스와 지하철 접근성이 뛰어난 일명 ‘셔세권(셔틀버스+역세권)’ 아파트 시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올해 들어 6~8% 상승했고, 성과급 지급 이후 추가적인 유동성 유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기보다는 신축, 역세권, 직주근접성을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차별화돼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최근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838만원으로, 이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공사비 급증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처럼 높은 분양가 속에서도 청약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올해 서울지역 일반청약 평균 경쟁률은 102대 1을 기록했고, 일부 선호 단지는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 우려가 지속되는 한 이러한 청약 과열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재건축 공사비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의도 목화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공사비가 입찰공고문 기준 3.3㎡당 1370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문제는 이러한 공사비 상승이 고스란히 조합원 분담금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실제로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조합원 분담금이 수 억원 단위로 증가하고 있고, 1기 신도시 재건축 추진 단지 사이에서도 최대 7억원 수준의 분담금 발생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일부 단지는 사업 자체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처럼 공사비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확률이 높은 만큼 분담금 부담이 향후 재건축 시장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3기 신도시 최대 사업지로 꼽히는 광명·시흥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지난 16년간 지연됐던 토지보상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보상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광명·시흥 지구는 총 6만7000가구 가운데 3만7000가구가 공공주택으로 공급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공공주택 사업지로, 2027년 말 착공과 2029년 첫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현지 주민들은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된 만큼 이로 인한 재산권 제한 피해에 대해 보상이 정당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는 재건축과 신도시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향후 부동산시장은 신축과 직주근접 중심의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더욱 자세한 분석이 담긴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13회 영상은 도시경제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