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우이신설선 삼양역·화계역 역세권에 최고 36층 828세대 규모의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북구 수유동 58-9번지 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강북구 수유동 58-9번지 일대 조감도. [사진=서울시]
대상지는 삼양역·화계역을 이용할 수 있고 북한산 자락과도 가까워 ‘숲세권’ 입지를 갖췄다. 특히 인근 모아타운과 재개발 등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일대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르면, 2만1100.5㎡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6개 동 총 828세대가 조성된다. 세대별 구분은 민간분양 527세대, 재개발 의무임대 62세대, 장기전세주택 239세대로, 이 가운데 장기전세주택의 절반은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수유초와 인접한 만큼 대상지 동측 수유초 통학로의 보도 폭을 3m로 넓히고, 건축한계선을 3~7m로 설정해 확보한 건물 앞 공간을 보도와 연계한다. 남·북측 도로는 기존 5~6m에서 8m로 확장해 차량 통행과 보행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삼양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분절 배치해 가로에 활력을 더하고, 수유초와 미아11구역 재개발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소공원 인접 지역에는 주민 휴식공간인 쌈지공원을 조성한다.
건축물 높이는 북한산 자락의 5부 능선 이하로 계획하고, 단지 내 통경축을 추가해 조망과 자연환기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삼양역 인근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한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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