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7 (금)

  실시간 기사

  • 세제개편에 ‘전월세 폭등·공급 가뭄’ 우려…정부 해법은
  • 6월, 경상수지 497억달러 흑자 ‘역대 최대’…반도체 수출 흑자 견인
  • 구로주공, 49층 3289세대 주거단지 조성...서남권 공급 ‘한 몫’
  • 대치동 개포우성1·2차, 최고 49층 1603가구 대단지 탈바꿈
  • “정부 세제개편으로 주거 불안 가중”…청년·고령층·업계 ‘한 목소리’
  • 공정위, 이통3사 ‘면책·책임 전가’ 4개 유형 불공정 약관 시정 
  • 재가 어르신 10명 중 7명, “아파도 요양시설 아닌 집에서 살고파”
  • CJ제일제당,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Food AI 360’ 론칭…K-푸드에 ‘날개’
  • 회원가입
  • LOGIN
도시경제채널
도시·부동산경제·IT입법·정책오피니언도경채 뉴스
입법·정책 정책·법률정부·상임위세미나·토론회
도시경제채널

강남 아파트 ‘불패신화’ 끝나나…2년 만에 하락세 전환

Home > 입법·정책 > 세미나·토론회

강남 아파트 ‘불패신화’ 끝나나…2년 만에 하락세 전환

윤문용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8 12:11:34
고가 단지 실거래가 수억 원 하락…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앞두고 급매물 증가
부동산 관련 세금 안내문 게시된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 연합뉴스
부동산 관련 세금 안내문 게시된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 연합뉴스


[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 시장이 약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요 단지에서 직전 거래가 대비 수억 원 낮은 실거래가가 포착되며, 고가 아파트 중심의 가격 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급매물 증가와 매수자 관망세가 맞물리면서 ‘거래 절벽’ 속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는 74㎡평형 기준 작년 11월 38억 원에 거래된 이후, 이번 달 36억 4천만 원에 체결되며 약 1억 6천만 원 하락했다. 현재 매도 호가는 실거래가보다 약 1억 원 더 낮게 형성돼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강남구 주요 재건축 단지 역시 국민평형이라는 84㎡기준 작년 최고가 45억 원을 기록했으나 최근 41억4억 원의 조정을 보였다. 청담동 현대아파트는 직전 거래 대비 무려 11억 원 하락한 금액에 실거래가 체결된 사례가 확인돼 시장 충격을 보여주고 있다.

선호 현상을 보이던 소형평수에서도 추세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강남구 전용 59㎡ 평형에서는 시세보다 약 2억 원 낮은 25억 원대에 매매 조건으로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이루어지는 등 저가 거래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매수자들의 적극적인 매입보다는 관망세 속에서 가격을 낮춘 거래만 성사되는 현상을 반영한다.


시장 지표도 하락세를 뒷받침한다. 

강남구 주간 변동률은 3월 첫째 주 기준 -0.07%로 전주(-0.06%)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강남구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약 21억 7,498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4% 하락, 1년 만에 약 5억 원이 빠졌다.

이러한 흐름은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한 고가 아파트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KB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5분위 평균가격은 34억 7,120만 원으로 1월 대비 527만 원 상승에 그쳤다. 이는 작년 6월 한 달간 1억 3천만 원 넘게 올랐던 과열 국면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크게 위축된 수치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5월 예정)를 앞두고 절세 목적의 급매물이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은퇴 후 별다른 소득원이 없는 고령 1주택자나, 정부의 규제 대상으로 거론되는 비거주 1주택자들이 세금 부담을 우려해 매물을 내놓는 움직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과거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시 외곽 지역부터 가격이 빠졌지만, 지금은 강남 등 고가 주택이 먼저 조정받고 있다”며 “정부의 집값 안정 메시지와 고령사회 진입으로 세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령자들의 매도 움직임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문용 기자
윤문용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dokyungch.com/article/1065577622063290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재가 어르신 10명 중 7명, “아파도 요양시설 아닌 집에서 살고파”
  • CJ제일제당,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Food AI 360’ 론칭…K-푸드에 ‘날개’
  • 서울시, ‘2026 서울 걷자 페스티벌’ 개최… 10일부터 참가 접수
  • ‘정책 아이디어 내 손으로’…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개시
  • 내 집에 안 살면 이제부터 세금 지옥?!
  • 김민재 앞에서 이걸 했다고?!

포토뉴스

  • 정부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30억 아파트 ‘똘똘한 한 채’ 되나

    정부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30억 아파트 ‘똘똘한 한 채’ 되나

  • 국내 기업, 상반기 CP·단기사채 1272조원…전년 대비 68% 폭증

    국내 기업, 상반기 CP·단기사채 1272조원…전년 대비 68% 폭증

  • 정부 ‘8·3 세제개편안’에 다주택자 ‘셈법’ 복잡…버틸수록 ‘세금 폭탄’

    정부 ‘8·3 세제개편안’에 다주택자 ‘셈법’ 복잡…버틸수록 ‘세금 폭탄’

많이 본 기사

1
홍명보 법카 논란 집 앞에서 1400만원?
2
‘도로 낀 토지도 유용하게’…서울시, ‘입체도로’ 기준 마련
3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 개최…재건축·재개발 ‘알기 쉽게’
4
서울 불광2동, 최고 29층 3100가구 랜드마크 조성
5
방학동 638·641 일대, 35층 2800세대 숲세권 단지로 재탄생

Hot Issue

“정부 세제개편으로 주거 불안 가중”…청년·고령층·업계 ‘한 목소리’

4월 결혼, 1년 중 가장 ‘비싸’…월별 최대 325만원 차이

서울시, 6일 ‘부동산 정상화 시민 대토론회’ 개최…유튜브 생중계 

‘일하는 노년’…고령층 취업자 첫 1000만명 돌파

내년 최저임금 시급 1만700원 확정…노동부, 노사 이의제기 기각

매체소개 채용안내 광고문의 기사제보 약관 및 정책 이메일수집거부
도시경제채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40 | 대표전화 : 02-2088-2977
제 호 : 도시경제채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6114 | 등록일 : 2025-08-08 | 발행일 : 2025-08-08
발행·편집인 : 이찬호 | 제보메일 : news@dokyungch.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우진
Copyright ⓒ 도시경제채널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도시·부동산 
    • 전체
    • 도시정비
    • 입찰·분양
    • 서울·전국
  • 경제·IT 
    • 전체
    • 경제·금융·증권
    • IT·AI·통신
    • 인프라·신공법
  • 입법·정책 
    • 전체
    • 정책·법률
    • 정부·상임위
    • 세미나·토론회
  • 오피니언 
    • 전체
    • 사설·칼럼
    • 기자수첩
    • 인사동정
    • 생활·문화
    • 오늘의운세
  • 도경채 뉴스 
    • 전체
    • 도시경제뉴스
    • 만난사람들
    • 도경픽
    • 부동산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