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약 1만5000가구 규모에 달하는 서울 여의도 재건축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른다. 여의도 ‘신속통합기획 1호’인 대교아파트가 관리처분인가를 취득하며 착공을 눈앞에 둔 가운데, 시범·목화아파트도 일제히 시공사 선정에 돌입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여의도 내 신속통합기획 1호 단지인 대교아파트의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재건축 관리처분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정비사업의 ‘최종 관문’인 관리처분인가는 조합원 분양·일반분양·사업비·분담금 등을 확정하는 절차로, 인가 이후에는 이주 및 착공에 들어간다.
대교아파트의 이번 관리처분인가 획득으로 여의도 내 다른 재건축 단지들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분위기다.
최고 65층에 2491가구 규모의 시범아파트는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고, 목화아파트 역시 지난 22일 현장설명회와 함께 시공사 선정에 나선 상태다. 또 한양아파트는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최고 57층 992가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여의도 재건축 단지는 총 15곳으로, 이 가운데 11곳이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모든 사업이 완료될 시 여의도 일대는 약 1만5000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여의도는 사업 규모가 크고 한강변 입지를 갖춰 향후 서울 최고급 주거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만큼 삼성물산이 대교아파트에 ‘래미안 와이츠’, 현대건설이 한양아파트에 ‘디에이치’를 제안하는 등 건설사들의 수주전 또한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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