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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3종, 중국 외자판호 획득…판호 규제 완화 속 K게임 반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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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3종, 중국 외자판호 획득…판호 규제 완화 속 K게임 반격 시작

도시경제채널 / 기사승인 : 2025-08-27 11:57:30
8월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의 외자판호 목록 

[도시경제채널 = 도시경제채널] 스마일게이트·라인게임즈·에피드게임즈가 중국 외자판호를 확보하며 판호 규제 완화 흐름 속 중국 시장 재진출에 나섰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중국 정부로부터 외자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으며 세계 최대 게임 시장 공략에 다시 속도를 낸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8월 외자판호 발급 명단을 공개했으며, 이 중 한국 게임 3종이 포함됐다고 27일 밝혔다.

외자판호는 해외 게임사가 중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허가증으로, 판호 발급 여부가 현지 진출의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이번에 판호를 획득한 작품은 ▲라인게임즈의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 ▲에피드게임즈의 수집형 RPG '트릭컬 리바이브' ▲스마일게이트의 미출시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다. 특히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이번 명단에서 유일한 미출시작으로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작품은 '에픽세븐'을 개발한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제작 중이며, 현지 서비스는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텐센트가 맡는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글로벌 전략의 핵심 타이틀로 중국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시장"이라며 "텐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티브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MMORPG로, 중국 서비스명은 '대항해시대: 기원'이다. 현지 퍼블리싱은 성취게임즈가 담당하며, 이미 중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축적한 서비스 경험과 현지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유저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는 빌리빌리가 현지 퍼블리싱을 맡으며, 빌리빌리의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병행된다. 에피드게임즈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여전히 가장 큰 기회의 땅"이라며 "빌리빌리와의 협업을 통해 유저 커뮤니티 강화와 브랜딩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2017년 사드(THAAD) 사태 이후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사실상 중단했고, 그 여파로 국내 게임사들은 세계 최대 시장에서 발이 묶였다.

최근 규제 완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 세 타이틀이 추가로 판호를 받았다. 업계는 이를 K게임의 중국 재진출을 알리는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지 대형 퍼블리셔와의 협력 여부가 성공의 핵심 요소로 꼽히며, 콘텐츠 현지화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운영 전략이 필수다. 전문가들은 특히 과금 구조 최적화, 현지 마케팅 플랫폼 연계, 라이브 서비스 운영 역량이 중국에서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판호 발급은 단순히 진입 허용을 넘어 중국 정부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재가동한다는 신호"라며 "한국 게임사들에게는 글로벌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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