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14~15년 전 국가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경기 감독관 및 외국인 심판진을 대상으로 수 차례 성 접대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축구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당시 축구협회가 외국인 심판진을 상대로 성 접대를 제공한 정황이 파악됐다.
당시에는 이같은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해당 문서를 입수한 JTBC 보도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또 국회의 한 의원실 역시 2011~2012년 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접대는 2011년 3월~2012년 3월 사이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올림픽 예선전 3경기와 평가전 4경기를 합쳐 총 7경기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협회 직원은 당시 성 접대 한 번에 수 십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두 조중연 전 축구협회장 재임 시절 일어났고, 조 전 회장이 해당 접대를 직접 지시했거나 사전에 인지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정말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이게 사실일 경우 국제적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