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8 (월)

  실시간 기사

  • 李 대통령 ‘X(트위터) 정치’, 부동산시장 판도 변화 ‘바로미터’
  • ‘30조 서울 최대어’ 목동에 대형 건설사 ‘사활’…목동 전역에 홍보관 개관
  • “선거 전 도장받자”…서울 재건축·재개발 심의 2.7배 ‘급증’
  • ‘체불임금’ 사업주, 법원 판결 없이 ‘강제 압류’…근로복지공단, 개정 임금채권보장법 시행
  • 외식업 사장님에 1대1 ‘맞춤 컨설트’…서울시, 150곳 선착순 모집
  • 서울 아파트 매매 10채 중 8채 ‘15억원 이하’…‘강남 놔두고 변두리 던졌다’
  •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아크로 압구정’ 홍보관 개관…전 세대 남향·S급 한강 조망
  • ‘단타 지옥’ 빠진 한국 주식시장…상장주식 10주 중 4주 한 달 새 주인 ‘손바뀜’
  • 회원가입
  • LOGIN
도시경제채널
도시·부동산경제·IT입법·정책오피니언도경채 뉴스
경제·IT IT경제금융·증권AI·통신·유통인프라·신공법
도시경제채널

대법, 최태원 손 들어줘…‘1조3808억 분할’ 뒤집혔다

Home > 경제·IT > IT경제

대법, 최태원 손 들어줘…‘1조3808억 분할’ 뒤집혔다

유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3:42:37
부친 비자금 300억 “불법자금, 분할 기여 불인정”
최태원 SK그룹 회장/SK
최태원 SK그룹 회장/SK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에서 최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1조3808억 원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판결이 파기되면서 재산분할 규모는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상고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 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위자료 20억 원은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은 민법 제746조(불법원인급여)를 근거로 “불법의 원인으로 급여된 재산은 이혼 재산분할의 기여로 인정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91년 최종현 선대회장에게 지원한 300억 원은 대통령 재직 중 받은 뇌물로 보인다”며 “이 자금은 법의 보호 영역 밖에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 관장 측이 주장한 ‘부친의 자금이 SK 성장에 기여했다’는 논리는 인정되지 않았다. 대법원은 “불법 자금은 세대 간 이전을 통해 정당화될 수 없다”며 불법원인급여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대법원은 또 결혼 기간 중 이미 사용된 재산의 분할 기준도 새로 제시했다. 부부공동재산 형성과 무관한 개인적 사용은 분할 대상이 되지만, 기업 경영권 확보나 재산 가치 유지 등 경제활동 목적이라면 제외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혼인 중 친인척·재단 등에 증여한 SK㈜ 주식 329만 주, 급여 반납·기부금 927억 원, 동생 최재원 부회장 대신 납부한 증여세 246억 원 등은 분할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 이재근 변호사는 “대법원이 항소심의 법리 오해를 바로잡았다”며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SK 성장의 기반이라는 오해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로 8년째 이어진 이혼소송은 다시 2심 법정으로 돌아가 재산분할 비율을 새로 산정하게 됐다. 재계에서는 “대법원이 최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SK그룹의 경영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주영 기자
유주영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액상형 전자담배, 24일부터 ‘법적 담배’에 포함…권련형과 동일 규제

  • “1000원 올리기도 무섭다”…‘거지맵’ 등재 식당 원가 부담에 ‘속앓이’

  • 한우와 격차 좁힌 미국산 소고기, “비싸서 못 먹겠네”…1년 새 63% ↑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dokyungch.com/article/1065588154730264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아크로 압구정’ 홍보관 개관…전 세대 남향·S급 한강 조망
  • ‘단타 지옥’ 빠진 한국 주식시장…상장주식 10주 중 4주 한 달 새 주인 ‘손바뀜’
  • ‘아파트 이어 철도까지’ GTX-A 삼성역 기둥 ‘순살’ 논란…철근 2500개 누락
  • ‘만난 사람들’ EP.10 공개…헤더윅, “서울의 산을 이루는 곡선에서 영감받아”
  • 서울시, ‘2025 우수디자인 작품집’ 발간…시민이 뽑은 우수 디자인 30선
  • ‘제26회 아시아 물리 올림피아드’, 부산서 개막…한국 대표 16명 출전

포토뉴스

  • “비싼 강남보다 옆동네 신축으로” 상급지 확장형 주거벨트 부상

    “비싼 강남보다 옆동네 신축으로” 상급지 확장형 주거벨트 부상

  • “코스피 1만피 시대 온다” KB증권, 목표지수 1만500P로 파격 상향

    “코스피 1만피 시대 온다” KB증권, 목표지수 1만500P로 파격 상향

  • ‘폐업 100만’ 시대…중기부,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최대 100% 지원

    ‘폐업 100만’ 시대…중기부,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최대 100% 지원

많이 본 기사

1
[남기정의 한옥여담] 산 자를 위한 공간, 도심 속 여백 ‘종묘’
2
주택연금 vs 시세차익 어느게 더 이득일까?!
3
‘천당 아래 분당’…‘매물 잠김’에 서울보다 비싼 신고가 속출
4
속도 내는 ‘캠프킴’, 멈춰 선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 개발 ‘희비 교차’
5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D-2’…서울 토허 신청, 4일 하루 동안 900건 돌파

Hot Issue

‘체불임금’ 사업주, 법원 판결 없이 ‘강제 압류’…근로복지공단, 개정 임금채권보장법 시행

외식업 사장님에 1대1 ‘맞춤 컨설트’…서울시, 150곳 선착순 모집

‘아파트 이어 철도까지’ GTX-A 삼성역 기둥 ‘순살’ 논란…철근 2500개 누락

서울 전셋값 폭등에 경기行…세입자들, ‘주거 상향’ 선택

두산건설, 7300억원 규모 부산 ‘망미5구역’ 재개발 수주…올해 누적 2조원 돌파

매체소개 채용안내 광고문의 기사제보 약관 및 정책 이메일수집거부
도시경제채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40 | 대표전화 : 02-2088-2977
제 호 : 도시경제채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6114 | 등록일 : 2025-08-08 | 발행일 : 2025-08-08
발행·편집인 : 이찬호 | 제보메일 : news@dokyungch.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우진
Copyright ⓒ 도시경제채널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도시·부동산 
    • 전체
    • 도시정비
    • 입찰·분양
    • 서울·전국
  • 경제·IT 
    • 전체
    • IT경제
    • 금융·증권
    • AI·통신·유통
    • 인프라·신공법
  • 입법·정책 
    • 전체
    • 정책·법률
    • 정부·상임위
    • 세미나·토론회
  • 오피니언 
    • 전체
    • 사설·칼럼
    • 기자수첩
    • 인사동정
    • 생활·문화
    • 오늘의운세
  • 도경채 뉴스 
    • 전체
    • 만난사람들
    • 도시경제뉴스
    • 도경픽
    • 부동산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