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지난달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이 약 14년 만에 3만 가구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86%가 지방에 집중됐다. 월세 거래 비중은 올해 들어 70%에 육박하며 임차 시장 구조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3만1천307가구로 전월 대비 5.9%(1천752가구)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이 3만 가구를 넘은 것은 2012년 3월(3만438가구) 이후 약 14년 만이다.
준공 후 미분양은 입주 가능 상태임에도 팔리지 않은 주택으로, 건설사의 자금 부담이 직접 가중되는 단계여서 통상 '악성 미분양'으로 불린다.
전체 미분양은 6만6천208가구로 전월보다 0.6%(368가구) 줄었으나, 준공 후 미분양만은 반대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체의 86.3%(2만7천15가구)가 지방에 집중됐다. 대구(4천296가구), 경남(3천629가구), 경북(3천174가구), 부산(3천136가구), 충남(2천574가구) 순이었다.
특히 대구는 전월 대비 36.1%(1천140가구) 급증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공급지표는 지역별로 엇갈렸다. 인허가는 전국 1만4천268가구로 전월 대비 13.7% 감소했으나, 서울(2천591가구)은 111.3% 급증했다.
착공(1만4천795가구)은 전월 대비 30.8% 늘었다. 서울(3천31가구)이 309%, 지방(8천401가구)이 122% 각각 증가했다.
공동주택 분양(1만924가구)은 전월 대비 38.3% 늘었고, 준공(1만5천64가구)은 32.6% 줄었다.
매매 거래는 전국 5만7천785건으로 전월보다 6.0%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0% 증가했다.
서울(9천464건)은 전월 대비 1.1%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29.3% 늘었다.
임차 시장에서는 월세 비중 확대 흐름이 지속됐다. 1∼2월 누계 기준 월세 거래 비중은 68.3%로, 전년 동기(61.4%)보다 6.9%포인트 올랐다.
전세(7만6천308건)는 전월 대비 9.3%, 전년 대비 26.0% 각각 줄었고, 월세(17만7천115건)는 전월보다 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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