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목)

  실시간 기사

  • 대형 건설사 실적 호조에 중·소사 줄폐업 ‘양극화 심화’
  • 서울시,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주민공람 실시
  • 흑석10구역, 최고 23층·817세대 탈바꿈…12년 만에 사업 재시동
  •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원 달성…4분기 연속 ‘최대 실적’ 경신
  • 서울 북창동 130-1일대, 최고 23층·256실 규모 관광숙박시설 조성
  • 중랑구, 면목역세권 민간재개발사업 추진위 구성 승인
  • 서울시, ‘잠실 스포츠·MICE’ 세부개발계획 수정가결…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
  • 10월 기업 체감경기 4년2개월 만에 ‘최고’…기업심리지수 104.2 기록
  • 회원가입
  • LOGIN
도시경제채널
도시·부동산경제·IT입법·정책오피니언도경채 뉴스
도시·부동산 도시정비입찰·분양서울·전국
도시경제채널

대형 건설사 실적 호조에 중·소사 줄폐업 ‘양극화 심화’

Home > 도시·부동산 > 서울·전국

대형 건설사 실적 호조에 중·소사 줄폐업 ‘양극화 심화’

유덕부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17:55:41
올해 전문·종합 건설사 3636곳 폐업…전년比 31.2% 급증
대우·삼성·IPARK현대산업개발 등 1군사는 3분기 영업익 ↑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국내 건설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은 국내외 실적 반등에 성공한 반면 중소 건설사들은 도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중소업체들은 현장에서 시공을 담당하는 허리 역할을 하는 만큼 무더기 폐업이 이어질 경우 건설 생태계 전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폐업 신고를 완료한 종합·전문 건설사는 총 3636곳에 달한다.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770곳)과 비교해 31.2% 급증한 수치로, 매일 10곳이 넘는 업체가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

중소 업체들의 폐업 도미노는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하 공사 원가가 급등한 데다, 지방 미분양 적체와 제2금융권의 PF 대출 연장 거부까지 맞물린 탓이다.

반면 1군 대형 건설사들의 사정은 다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반도체 등 하이테크 공종 물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2770억원을 달성했다. 또 대우건설 역시 해외 플랜트 부문 수익성 관리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23.7% 급증했고, IPARK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등 고마진 자체 개발 사업 본격화로 영업이익이 127.1% 올랐다.

하지만 업계에선 일부 대형사들의 호재가 시장 전반의 반등으로 여겨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중소 건설사들이 무더기로 폐업하는 상황에서 지역 고용 문제와 업계 시공 능력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따라서 단순한 자금 지원이나 총량적 발주 확대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성에 맞춘 정밀 정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최근 건설동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별 여건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주문했다. ‘시공활동형’ ‘계약활동형’ ‘기반형성형’ 지역으로 역량이 나뉘는데, 각 지역 회사별로 필요한 지원이 다르다는 이유다. 

먼저 수주 기회가 부족한 ‘시공활동형’ 지역에는 지역제한입찰 및 독립공종 분리발주를 확대해 계약 기회를 넓혀야 하고, 계약 후 실행에 애로를 겪는 ‘계약활동형’ 지역에는 현장 기술 지원과 인력·장비 매칭, 대금 지급 지연 해소를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시공·계약 기반이 모두 침체된 ‘기반형성형’ 지역에는 노후 시설 유지보수 사업 안내부터 통합 시공 지원까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대형사의 착시 실적에 가려 중소 건설사의 도산을 방치하면 건설 생태계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발주부터 대금 지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속도감있게 집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덕부 기자
유덕부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벼랑 끝 ‘가덕도신공항’, 공법 논란 해명에 이어 ‘추가 공사비’ 난제

  • 전국 아파트 청약시장, 지역·단지별 ‘극단적 양극화’ 심화

  • 대우건설, 목동8단지·여의도 화랑 2차 현설 ‘단독 참여’…수의계약 수순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dokyungch.com/article/1065595066495783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10월 기업 체감경기 4년2개월 만에 ‘최고’…기업심리지수 104.2 기록
  • 숭실대입구역 일대, ‘청년 특화거리’ 조성…창업·주거·문화 지원
  • 정부, 수도권 신규택지 6곳 발표…7만6700호 공급 추진
  • 롯데건설, 성수4지구 겨냥 ‘S70 성수 르엘’ 팝업관 운영…미래 주거문화 제시
  • 구리 갈매 임대주택, 신혼부부 주목!!
  •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포토뉴스

  • 정부,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에 임대주택 2년 ‘무상 지원’

    정부,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에 임대주택 2년 ‘무상 지원’

  • 국내 거주 외국인, 4년 연속 증가…266만명 ‘역대 최대’

    국내 거주 외국인, 4년 연속 증가…266만명 ‘역대 최대’

  • 서울시, 리모델링·역세권 개발 ‘속도’…총 3676세대 공급

    서울시, 리모델링·역세권 개발 ‘속도’…총 3676세대 공급

많이 본 기사

1
서울 중형 아파트, 월 임대료 317만원…1년 새 13.5% 상승
2
대치쌍용1차, 최고 49층·999세대로 ‘재탄생’…양재천 연계 녹지공원 조성
3
제기6구역, 정비구역 지정 17년 만에 445가구 재개발 ‘속도’
4
반포주공1단지, 11월 1800세대 일반 분양…내년 11월 준공 예정
5
23~29일, ‘서울레스토랑위크’ 진행…맛집 124곳서 특별 혜택 

Hot Issue

대형 건설사 실적 호조에 중·소사 줄폐업 ‘양극화 심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원 달성…4분기 연속 ‘최대 실적’ 경신

10월 기업 체감경기 4년2개월 만에 ‘최고’…기업심리지수 104.2 기록

정부, 수도권 신규택지 6곳 발표…7만6700호 공급 추진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매출액 첫 100조원 돌파

매체소개 채용안내 광고문의 기사제보 약관 및 정책 이메일수집거부
도시경제채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40 | 대표전화 : 02-2088-2977
제 호 : 도시경제채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6114 | 등록일 : 2025-08-08 | 발행일 : 2025-08-08
발행·편집인 : 박우진 | 제보메일 : news@dokyungch.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우진
Copyright ⓒ 도시경제채널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도시·부동산 
    • 전체
    • 도시정비
    • 입찰·분양
    • 서울·전국
  • 경제·IT 
    • 전체
    • 경제·금융·증권
    • IT·AI·통신
    • 인프라·신공법
  • 입법·정책 
    • 전체
    • 정책·법률
    • 정부·상임위
    • 세미나·토론회
  • 오피니언 
    • 전체
    • 사설·칼럼
    • 기자수첩
    • 인사동정
    • 생활·문화
    • 오늘의운세
  • 도경채 뉴스 
    • 전체
    • 도시경제뉴스
    • 만난사람들
    • 도경픽
    • 부동산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