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플렉스 영업익 222% 급증,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DL㈜이 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조 2,304억 원, 영업이익 1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1억 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DL케미칼의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경쟁력과 DL에너지, 글래드의 실적 개선이 뒷받침한 결과다.
DL케미칼, 스페셜티 제품으로 실적 방어
석유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DL케미칼은 폴리부텐(PB) 등 스페셜티 제품에서 높은 수익성을 확보했다. 자회사 크레이튼은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 개선으로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6억 원 개선됐다. 특히 의료용 이소프렌(IR) 라텍스를 생산하는 카리플렉스는 싱가포르 신공장 안정화로 영업이익이 222% 급증한 209억 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DL에너지·글래드, 안정적 성장세
DL에너지는 미국 LNG 발전소의 용량요금 단가 상승 효과로 비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호텔 브랜드 글래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제주 내국인 수요 회복에 힘입어 9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전망과 전략
DL㈜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도 스페셜티 제품 경쟁력을 갖춘 자회사들의 구조적 수익 기반은 견조하다”며 “글로벌 발전 사업과 국내 호텔 산업의 경영환경은 2026년에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 제품 확대와 운영 효율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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