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서울시는 오는 5월8일 오후 7시 도심 공간을 패션 무대로 전환하는 ‘2026 서울패션로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정원과 패션, 휴식이 결합된 ‘라이프스타일형 패션 콘텐츠’로 기획됐다.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된 서울패션로드는 석촌호수, 뚝섬한강공원, 덕수궁 돌담길 등 서울의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K-패션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결합한 런웨이를 선보여 왔다. 신당역 유휴공간에서 선보인 전시는 AI·빛·사운드를 접목한 체험형 전시로 패션 경험을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확장했고, ‘iF 디자인 어워드 2026’을 수상하며 국제 디자인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서울숲 무대는 기존 ‘도시 공간 재해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피크닉처럼 패션을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안한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인 ‘서울류(流) - The Wave of Seoul’를 콘텐츠에 담아 서울숲을 중심으로 한강, 성수동, 건대입구까지 이어지는 약 9만㎡ 규모의 대형 정원을 배경으로 총 18개 K-패션 브랜드가 총 출동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브랜드가 런웨이에 우선 오른다. 스트리트와 스포츠웨어 감성을 결합한 ‘덕다이브(DUCKDIVE)’, 구조적 실루엣과 유니섹스 감각의 ‘아드베스(ARTS DE BASE)’, 클래식과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한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이 각자의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와 협업한 특별 런웨이도 펼쳐진다. 51퍼센트·그레일즈·세터·트리밍버드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15개 K-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런웨이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공연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뉴욕타임즈 선정 ‘2025 베스트 앨범’ 아티스트 에피(Effie)와 4인조 밴드 유인원(UINONE)이 사전과 중간 공연을 맡아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정원과 패션이 결합된 이번 서울숲 무대를 통해 서울만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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