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시청역 17.6km 구간 운행 개시
[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금천구청에서 시청역까지 운행하는 새벽 자율주행버스 ‘A504’ 노선을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A504 노선 개통으로 서울의 동서남북을 잇는 자율주행 새벽버스 네트워크가 완성됐다.
A504 노선은 평일 새벽 3시30분 금천구청을 출발해 신림역·노량진역·서울역을 거쳐 시청역까지 17.6㎞ 구간을 1회 왕복 운행한다. 기존 504번 시내버스 노선과 달리 첫 차 이용 빈도가 높은 32개 정류소에만 정차하는 급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행 차량은 31개의 좌석을 갖춘 대형 버스 모델인 현대 일렉시티에 자율주행 전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했고, 그간 서울시 청와대·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해온 에스유엠이 제작·운행을 맡는다. 서비스 안정화 기간에는 무료로 운행되지만, 승하차 시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는 A504 개통에 앞서 A160(도봉산역-영등포역), A741(구파발역-양재역), A148(상계역-고속터미널) 노선을 순차 개통했다. 누적 이용객은 3만명으로, 올해는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향후 성능인증제를 기반으로 기존 시내버스 운송사업자가 자율주행버스를 직접 구매·운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자율주행버스 정규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자율주행 조례를 개정해 운송사업자의 자율주행버스 구매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자율주행버스가 기존 대중교통 안으로 정규 편입되는 체계를 조속히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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