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키즈카페·노인복지관 갖춘 지역 거점 복합공간 구축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298-9번지 일대가 지상 49층 규모의 주거복합시설로 재편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열린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소방·재해 분야 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내부순환도로 사이 교통 요지로, 이곳은 그동안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등 저층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7월 복개된 홍제천의 생태 기능 회복과 토지 이용 효율화를 위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정비계획상 이곳 부지에는 지하 6층~지상 49층 아파트 4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1010세대와 오피스텔, 판매·근린생활시설, 메디컬센터 등이 복합 배치된다. 서울시는 고밀 복합개발과 지역 생태계와의 상생에 중점을 두고 상업·업무시설 복합개발로 홍제역 일대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특히 생애주기별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생활 SOC 시설인 ‘인생케어센터’가 도입된다. 이는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복합 복지공간으로, 키즈카페·도서관·산후조리원·노인복지관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지역 내 공공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게 된다.
서울시의 ‘수변 중심 도시공간 재편’ 정책과 연계한 홍제천 생태 복원 방안도 담겼다. 그동안 가려져 있던 홍제천을 되살려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리는 수변문화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으로, 이를 통해 서북권 휴식 거점을 새롭게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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