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 (목)

  실시간 기사

  • [인터뷰] 남우경 장위9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 서울시, 모아타운 투기 정조준
  • ‘줄어든 일감에 인력 감축 도미노’…건설업계, ‘끝 모를 혹한기’ 언제까지
  • ‘인체 지방·폐혈액을 변기에’…서울시, 성형외과·피부과 25곳 적발
  • 국토부, 7일~10월2일 추석 맞이 ‘택배 특별관리’ 운영
  • 노원구, 정비계획 규제 혁신 추진…불합리 규제 100개 발굴
  • 금융감독원, ‘주택공급촉진 금융지원단’ 구성…PF 사업장 밀착관리
  • ‘킥보드 없는 거리’…서울 대치동 학원가 등 3곳 추가 지정
  • 회원가입
  • LOGIN
도시경제채널
도시·부동산경제·IT입법·정책오피니언도경채 뉴스
도경채 뉴스 도시경제뉴스만난사람들도경픽부동산픽
도시경제채널

[인터뷰] 남우경 장위9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Home > 도경채 뉴스 > 만난사람들

[인터뷰] 남우경 장위9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박준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8:36:28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치솟는 가운데, ‘노도강’ 등 서울 외곽 지역이 ‘키맞추기’ 현상을 보이며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성북구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대비 13.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매매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성북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거지역으로 ‘장위뉴타운’이 꼽힌다. 지난 2005년 처음 3차 뉴타운(장위)으로 지정되며 사업이 추진됐던 장위뉴타운은 재개발을 통해 성북구의 새로운 ‘중심 주거단지’로 자리 잡았다.

남우경 장위9구역 위원장. [사진=도시경제채널]
남우경 장위9구역 위원장. [사진=도시경제채널]

이 가운데 장위9구역은 뉴타운 지구 내 유일한 49층 아파트로, 대장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 구역은 지난 2017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는 등 ‘다사다난’한 역사를 지녔지만, ‘공공재개발’이라는 날개를 달고 새롭게 비상하고 있다.

남우경 장위9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Q. 장위9구역은 유독 다사다난한 과정을 거쳤다. 사업을 진행하며 힘들었던 점은

A. 우리 구역은 공공재개발 중에서 최고의 험지였다. 초반에는 사업성이 좋다보니 LH의 관심을 많이 끌어 사업 진행이 잘됐다. 다만, 사람들이 공공재개발을 겪어본 적이 많이 없어 이에 대한 불신이 유독 컸다. 그러면서 비대위 설립 등 다양한 갈등이 생겼다. 그래도 초반에 트러블이 있었던 탓인지 오히려 주민대표회의 구성 이후에는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

Q. ‘사업성이 좋다’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A. 먼저 우리 구역 내에는 종교시설 등 협의체가 없어 계획 단계와 이주 단계에서도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 또 5~18m 정도의 구릉지 지형인데,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정도의 구릉지가 평지보다 아파트가 예쁘게 나온다고 한다. 인근 200m 반경에는 장위초, 장곡초가 있어 아이들 키우기에도 조건이 좋다.

게다가 장위동 전체 건폐율이 평균 23%가 넘는데, 우리 구역은 17% 정도로 세대당 조망권 확보가 잘 되고, 남는 공간을 녹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예쁜 아파트를 만들기에 최상의 조건이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아파트가 건립되는지

A. 장위9구역은 장위뉴타운 유일의 최고 49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특히 구릉지에 있다보니 일대에서 독보적인 높이를 지녀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저층도 가격적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만, 엘리베이터 등 코어 설계가 들어가면서 84㎡ 평형이 755세대로 줄어드는 문제가 있었는데, 다가올 총회에서 이를 870세대로 늘리는 안을 의결받을 계획이다. 거기에 용적률 또한 법적상한용적률 대비 130%까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Q. 법적상한용적률 대비 130% 용적률이 어떻게 가능한가

A. 현재 국회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이 계류 중인데, 이게 통과될 경우 공공재개발 용적률 인센티브가 상향된다. 현행은 법적상한용적률의 120% 수준이지만, 개정안이 통과되면 법적상한용적률의 130% 수준까지 가능하고, 우리 구역의 경우 최대 325%까지 적용된다. 이를 통해 현행 2270세대에서 2370세대로 100세대가 늘어난다.

이 법안은 통과 후 6개월 정도 후에 시행돼 일단 현재 용적률 인센티브인 120%로 통합심의를 먼저 받은 뒤 사업을 진행하다가 관리처분·이주 전 사업계획에 반영해 130% 안으로 다시 적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진행 중이다. 49층 최고 용적률로 장위뉴타운의 ‘대장주’가 되는 것이 목표다.

Q. 공공재개발이다 보니 ‘하이엔드’로 가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란 얘기가 있는데, 실제로는 어떤가

A. 초기에는 공공재개발이 설명이 잘 안돼 1군사에서 안 들어올 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10위권 내 시공사들이 들어와 있다.

마감재도 LH가 뽑으면 중소기업 마감재를 써야 한다는 괴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LH는 공사비 조건을 걸고 입찰을 통해 시공사가 들어오게 하는데, 그 조건 안에서 더 좋은 설계를 제안해야 시공권을 따낼 확률이 높아 결국 시공사도 좋은 마감재를 쓸 수밖에 없다. 

게다가 LH는 이 분야의 전문으로, 시공사나 업체에 대한 견제를 도맡아 사업 진행에 대한 분쟁이 적다.

Q. 앞으로의 사업 목표와 토지등소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통합심의를 이달 말께 접수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국회 계류 중인 도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방안을 투트랙으로 진행하면서 2028년 말께부터 2029년 초쯤에 이주하고 2030년 착공이 목표다.

우리 모두의 목표는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소유자들의 재산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 장위9구역이 소유자들의 자부심이 되고, 장위동을 넘어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날까지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장위9구역
  • #남우경위원장
  • #장위9구역위원장
  • #성북구재개발
  • #성북구정비사업
박준범 기자
박준범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인터뷰] 증산4구역 박홍대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 불광역 역세권에 4092세대 공동주택 건립…장기전세주택 1008세대

  • ‘일하는 노년’…고령층 취업자 첫 1000만명 돌파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dokyungch.com/article/1065593426603562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킥보드 없는 거리’…서울 대치동 학원가 등 3곳 추가 지정
  • 정부, 수도권 행정·공공기관 지방 이동 추진…내년부터 순차 이전
  • GS건설, ‘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 개관…오는 8일 청약
  • 공사비 미검증 사업장에 ‘500만원 과태료’…제도 ‘사각지대’ 보완
  • 서울시, 모아타운 후보지 ‘토허구역’ 즉시 지정…투기 유입 선제 차단
  • 삼성물산, 美 SMDP와 목동13단지 재건축 수주 총력

포토뉴스

  • ‘경쟁 대신 선점’…서울 목동·성수동 수의계약 수순

    ‘경쟁 대신 선점’…서울 목동·성수동 수의계약 수순

  • 정부, 추석 맞이 대규모 할인 지원…성수품 18만3000톤 공급

    정부, 추석 맞이 대규모 할인 지원…성수품 18만3000톤 공급

  • 정부, 비거주 1주택자 종부세 공제 12억원 유지…8·3 개편안 대폭 수정

    정부, 비거주 1주택자 종부세 공제 12억원 유지…8·3 개편안 대폭 수정

많이 본 기사

1
불광5구역, 35층·2406세대 조성 ‘속도’…10월 본 철거 착수
2
불광역 역세권에 4092세대 공동주택 건립…장기전세주택 1008세대
3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 본격 시동…선도지구 1만6267호 선정
4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운영 개선…31만가구 착공에 ‘속도’
5
국민 10명 중 9명 ‘도시’ 상주…인구 과밀화 우려

Hot Issue

‘줄어든 일감에 인력 감축 도미노’…건설업계, ‘끝 모를 혹한기’ 언제까지

정부, 수도권 행정·공공기관 지방 이동 추진…내년부터 순차 이전

서울시, 모아타운 후보지 ‘토허구역’ 즉시 지정…투기 유입 선제 차단

대우건설, 글로벌 ‘조경 명가’ STOSS와 협업…신월시영 재건축 ‘정조준’

소상공인 대출, 과거 실적 대신 ‘미래 가능성’ 전환

매체소개 채용안내 광고문의 기사제보 약관 및 정책 이메일수집거부
도시경제채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40 | 대표전화 : 02-2088-2977
제 호 : 도시경제채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6114 | 등록일 : 2025-08-08 | 발행일 : 2025-08-08
발행·편집인 : 박우진 | 제보메일 : news@dokyungch.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우진
Copyright ⓒ 도시경제채널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도시·부동산 
    • 전체
    • 도시정비
    • 입찰·분양
    • 서울·전국
  • 경제·IT 
    • 전체
    • 경제·금융·증권
    • IT·AI·통신
    • 인프라·신공법
  • 입법·정책 
    • 전체
    • 정책·법률
    • 정부·상임위
    • 세미나·토론회
  • 오피니언 
    • 전체
    • 사설·칼럼
    • 기자수첩
    • 인사동정
    • 생활·문화
    • 오늘의운세
  • 도경채 뉴스 
    • 전체
    • 도시경제뉴스
    • 만난사람들
    • 도경픽
    • 부동산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