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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쿠팡, 전방위 압박 속 존립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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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쿠팡, 전방위 압박 속 존립 시험대

윤현중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6:53:09
22일 특별세무조사, 23일 상설특검 압수수색…정부 '쿠팡 사태 범부처 TF' 출범
30~31일 국회 6개 상임위 연석청문회 개최… SNS #쿠팡탈퇴 운동까지

[도시경제채널 = 윤현중 기자]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 노동조합, 그리고 소비자까지 쿠팡을 향한 압박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2일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와 23일 특검의 압수수색이 연일 진행되며 쿠팡은 수사기관의 집중적인 타겟이 되었다. 국세청은 쿠팡 한국 법인과 물류 계열사에 대해 대규모 세무조사를 착수해 미국 본사와의 거래 구조까지 정밀 검증하고 있으며, 상설특검은 퇴직금 미지급 의혹과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며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처럼 수사기관의 강도 높은 조사와 수사가 이어지면서 쿠팡은 기업 신뢰도와 경영 안정성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정보원, 경찰청이 참석하는 '쿠팡 사태 범부처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쿠팡 서울 본사. 쿠팡을 향한 정부, 국회, 시민사회 단체의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쿠팡 서울 본사 앞 신호등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쿠팡을 향한 정부, 국회, 시민사회 단체의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 움직임도 쿠팡을 압박하는 또 다른 축이다. 

국회는 30~3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6개 상임위가 공동으로 연석 청문회를 열기로 하면서 쿠팡 경영진은 다시금 증인석에 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주요 임원들이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청문회 불출석 여부가 정치권과 여론의 뜨거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필요성을 주장하며 청문회 불참을 선언해 정치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으며, 쿠팡은 국회 청문회에서 개인정보 유출, 노동권 침해, 거래 구조 문제 등 복합적인 쟁점에 대해 해명해야 하는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시민사회와 노동조합의 압박도 거세다. 

민주노총과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는 23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범석 의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산재 은폐와 조사 방해, 노동권 침해를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17일에는 시민단체와 진보정당들은 국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쿠팡을 ‘총체적 부도덕 기업’으로 규정하고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통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쿠팡이 반복되는 산재, 노조 탄압,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기업의 도덕성과 공공성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사회적 여론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쿠팡탈퇴’ 해시태그가 온라인에서 퍼지며 일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공개적으로 쿠팡 탈퇴 인증을 올리고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 행동으로 이어져 쿠팡의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젊은 세대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탈퇴운동이 확산되면서 쿠팡은 기업 평판 관리에 심각한 부담을 안게 됐다.


쿠팡 탈퇴에 참여한 문성근, 김의성 배우 페이스북글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쿠팡 탈퇴에 참여한 문성근, 김의성 배우 페이스북글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결국 쿠팡의 위기는 단순한 기업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대형 플랫폼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권 침해, 개인정보 관리 부실, 공사비 갈등 등은 사회적 책임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정부·국회·시민사회·노조·소비자가 동시에 압박하는 상황은 한국 기업사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쿠팡의 대응 방식은 향후 한국 플랫폼 산업의 신뢰도와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며,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기업-공공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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