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1·3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에 인접한 종로2·3가 일대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관광 특구로 재편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열린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종로2·3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지는 종로와 청계천에 인접해 있고 종각역·종로3가역 등도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종로·청계천 관광특구와 종로 귀금속 거리 등이 위치해 국내외 방문객 유입이 활발한 곳이다.
시는 2005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변화한 지역 여건 및 정책 변화를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했고, 특히 2024년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개편 사항과 2023년 서울도심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높이계획 체계 개선 사항 역시 반영해 개발 여건을 개선했다.
우선 종로·청계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청계천변 및 관철동 젊음의 거리변 1층 가로활성화 용도 도입 시 건폐율을 완화한다. 또 종로 귀금속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특정개발진흥지구 권장업종 도입 시 용적률 및 높이를 최대 1.2배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기준용적률도 기존 450%에서 600%로, 허용용적률은 기존 600%에서 660%까지 상향 조정됐다. 아울러 도심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존 최고높이 중심의 관리체계를 ‘기준높이-완화높이’ 체계로 개선하고, 이면부 높이를 일부 완화하는 등 지역 특성과 서울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인센티브 계획을 마련했다.
이외 지역 활성화를 위해 블록 단위로 설정된 획지 계획과 공동개발 지정을 폐지하고, 최대개발규모 계획을 폐지·완화해 토지 소유자가 개별 여건에 맞춰 좀더 유연하게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종로2·3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종로·청계천 관광특구 및 종로 귀금속 거리 일대 활성화를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노후화된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숙박 및 상업기능이 활성화되는 등 서울 도심의 위상에 걸맞은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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