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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9·팰리세이드·넥쏘·EV4 올해 자동차 안전도평가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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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9·팰리세이드·넥쏘·EV4 올해 자동차 안전도평가 1등급

김학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7:40:40
급가속·전기차 화재 대응 평가 강화… 배터리관리시스템 별도 평가에서도 국산차 우세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국산차 4종이 최고 등급을 받으며 안전성 경쟁력을 입증했다. 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에서다. 

올해 평가에서는 총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 예방 안전성 등 3개 분야를 종합 평가했으며, 현대 아이오닉9·팰리세이드·넥쏘, 기아 EV4 등 4개 차종이 모든 평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포함된 평가에서 국산차가 상위권을 휩쓴 셈이다.


자동차안전도평가 종합 및 분야별 등급에서 1등급을 받은 4개 차종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도평가 종합 및 분야별 등급에서 1등급을 받은 4개 차종 /국토교통부


올해 평가에서는 급가속 사고와 전기차 화재 등 최근 사회적 우려가 커진 이슈를 반영해 새로운 항목들이 대거 도입됐다.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급가속 사고를 방지하는 ‘페달오조작방지장치 평가’, 사고 원인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사고기록장치 평가’, 전기차 충돌 후 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한 ‘충돌 후 탈출·구출안전성 평가’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국토부는 “실제 사고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요소들을 강화한 평가”라고 설명했다.

전기차에 별도로 실시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안전기능 평가에서도 국산차의 성적이 돋보였다. 현대 아이오닉9, KGM 무쏘EV, 기아 EV4, 테슬라 모델3가 별 4개를 받았고, BYD 아토3는 별 3개, BMW iX2는 별 2개에 그쳤다. 이 평가는 종합등급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전기차 화재 위험성과 직결되는 만큼 소비자 관심이 높은 항목이다. 국토부는 12월 17일 자동차안전도평가 콘퍼런스를 열어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차종에 대한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홍목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과 급가속 사고 방지 등 국민 불안이 큰 분야의 평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자동차안전도평가의 본래 목적처럼 제조사가 더 안전한 차량을 개발하도록 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 종합 평가결과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도평가 종합 평가결과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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