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피의자 비중 58.7% 압도적…10월까지 사이버성폭력 집중 단속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아동성착취물 범죄 피의자 10명 가운데 9명이 10대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정보통신망 이용 아동성착취물 범죄에 대해 지난 4주간 아시아 7개국 경찰과 진행한 특별 단속을 통해 44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 경찰은 225명을 검거했고, 19명을 구속했다.
단속 대상은 아동성착취물 제작·유포·소지 등 행위자로, 범행 유형별로는 아동성착취물 제작 범죄가 133명(59.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지·시청 등 50명(22.2%), 유포 42명(18.7%) 순이었다.
검거된 피의자의 연령대는 10대가 132명(58.7%), 20대가 69명(30.7%)으로, 10~20대가 약 90%를 차지했다. 특히 디지털 매체 사용에 익숙한 세대 특성상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청소년인 ‘또래 집단 내 범죄’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박우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국제공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위장 수사 활용 등 수사역량을 총 동원해 가해자들을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등 아동성착취물 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사이버성폭력 범죄 집중단속을 지속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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