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KB국민은행은 HSBC를 단독 주간사로 선정해 2년 만기 1억달러 규모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채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등록·거래·결제 등 채권 업무 전 과정을 처리하는 채권이다.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채권은 디지털 자산 플랫폼인 ‘HSBC Orion’을 통해 발행됐고, 홍콩금융관리국(HKMA) 산하 중앙예탁결제기구(CMU)가 운영하는 청산 및 결제 시스템과 연계됐다. 또 디지털 채권 시장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홍콩금융관리국이 운영하는 ‘디지털 채권 보조금 제도’를 활용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자금조달 경험을 확보하고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디지털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송금 기술 검증을 완료하는 등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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