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5 (화)

  실시간 기사

  • ‘비거주 1주택자 규제’ 3주 만에 백기…정부, ‘8·3 세제 개편안’ 전면 수정
  • 고가 법인 주택 42% ‘사적 남용’…국세청, 2639채 전수조사
  • 오세훈 시장, 용산 대안으로 ‘탄천 물재생센터’ 카드 제시
  • 서울시, 내달 6일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개막
  • 철도공단, DMC 복합개발사업 ‘재시동’…내달 14일 사업설명회 개최
  • 코레일, 추석 암표 거래 ‘집중 단속’…적발 시 엄정 대응
  •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 본격 시동…선도지구 1만6267호 선정
  • 방통위·전파진흥협회, ‘2026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 개최
  • 회원가입
  • LOGIN
도시경제채널
도시·부동산경제·IT입법·정책오피니언도경채 뉴스
도시·부동산 도시정비입찰·분양서울·전국
도시경제채널

‘비거주 1주택자 규제’ 3주 만에 백기…정부, ‘8·3 세제 개편안’ 전면 수정

Home > 도시·부동산 > 서울·전국

‘비거주 1주택자 규제’ 3주 만에 백기…정부, ‘8·3 세제 개편안’ 전면 수정

유덕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18:03:42
민주당 새 지도부, “전월세난 악화” 수정 요구
기본공제 축소 철회 및 세부담 상한 유지 유력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정부가 야심차게 발표한 ‘8·3 부동산 세제 개편안’이 불과 3주 만에 대대적인 손질에 들어간다.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일률적 규제가 전세난 심화와 집값 자극을 불러일으킴에 따라 정부와 여당이 재논의에 나섰다.  

25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세제 개편안 수정안은 오는 9월3일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당초 지난 3일 발표한 세제 개편안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요청에 따라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새롭게 들어선 지도부는 “비거주 1주택자 규제 강화는 임차인 전월세난 등 민심에 결정적 악영향을 준다”며 세제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여당은 비거주 1주택자를 핀셋 규제하려던 8·3 세제안의 핵심 과세 조항을 대폭 수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를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축소하려던 원안을 철회하고,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1주택자 모두 14억원(또는 현행 12억원 복원)으로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또 종부세 상한선을 현행으로 유지할지도 검토 중이다. 직전 연도 대비 세부담 상한을 150%에서 200%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보유세 급등을 막기 위해 현행 150%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과세 구간을 설정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안을 유예하거나, 고령자·장기보유 세액공제 한도 재검토, 양도소득세 장기특별공제 및 실수요 예외 확대 등의 방안도 재검토되고 있다.

대통령 입장에서는 국정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지율을 반등시켜야 하는 데다, 전당대회 이후 정책 주도권을 쥔 당 지도부의 거센 요구를 거부하기 힘든 상황이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40.2%로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당장 정부의 과세 조정 움직임에 강남 일부 지역에서는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압구정역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세제 개편 발표 이후에 수 억원씩 호가를 내리며 급매를 하려던 집주인들이 매도 시점을 미루려고 하는 것 같다”며 “일부는 호가를 조금씩 올리려고도 하는데, 아직 활발하진 않은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9월 초 최종 개편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불과 3주 만에 세제 정책의 원칙이 흔들리면서 시장의 혼란과 정책 신뢰도 저하는 불가피해졌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정부의 정책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 강남권 하락은 멈출 수 있어도 전월세와 20억원 이하 매매 시장은 속도 조절을 해도 올라갈 것이다”며 “지금 전세난이 최악인 만큼 더 심해지냐 덜 심해지냐의 차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덕부 기자
유덕부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고용부, 24개 AI 교육과정 무료 제공…전 국민 ‘AI 역량강화’

  • 정부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30억 아파트 ‘똘똘한 한 채’ 되나

  • ‘준서울’ 광명, 재건축 시동…하안주공 12개 단지, 수의계약 ‘굳히기’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dokyungch.com/article/1065598580251605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방통위·전파진흥협회, ‘2026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 개최
  • 공정위, 장례식장 표준약관 개정…조화·음식·장례비 ‘내맘대로’ 철퇴
  • 배달플랫폼 4사, 7월 결제금액 ‘역대 최대’…합산 3조2787억원 추산
  • 경기도 광주 탄벌지구, 1072세대 ‘자연 친화 주거단지’ 재탄생
  • ‘정비사업, 약자와의 동행’…서울시, 先이주 後개발 ‘해든집’ 공급 완료 
  •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만에 ‘하락 전환’…전월 대비 2.3p ↓

포토뉴스

  • ‘모듈러 주택 춘추전국시대’…GS건설 이어 삼성·LG도 가세

    ‘모듈러 주택 춘추전국시대’…GS건설 이어 삼성·LG도 가세

  • 6월 서울 아파트값 2.50% ‘폭등’…5년 만에 최대 상승폭

    6월 서울 아파트값 2.50% ‘폭등’…5년 만에 최대 상승폭

  • 7월 생산자물가,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전월 대비 0.4% ↓

    7월 생산자물가,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전월 대비 0.4% ↓

많이 본 기사

1
불광5구역, 35층·2406세대 조성 ‘속도’…10월 본 철거 착수
2
[인터뷰] 증산4구역 박홍대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3
불광역 역세권에 4092세대 공동주택 건립…장기전세주택 1008세대
4
‘준서울’ 광명, 재건축 시동…하안주공 12개 단지, 수의계약 ‘굳히기’
5
송도 신축 아파트, 입주 1년차에 ‘테라스 붕괴’…하자 접수만 5만건 넘어

Hot Issue

‘비거주 1주택자 규제’ 3주 만에 백기…정부, ‘8·3 세제 개편안’ 전면 수정

오세훈 시장, 용산 대안으로 ‘탄천 물재생센터’ 카드 제시

공정위, 장례식장 표준약관 개정…조화·음식·장례비 ‘내맘대로’ 철퇴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만에 ‘하락 전환’…전월 대비 2.3p ↓

‘강남 얼고 강북은 뛰고’…강북 중위 아파트 매매가 첫 10억 돌파

매체소개 채용안내 광고문의 기사제보 약관 및 정책 이메일수집거부
도시경제채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40 | 대표전화 : 02-2088-2977
제 호 : 도시경제채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6114 | 등록일 : 2025-08-08 | 발행일 : 2025-08-08
발행·편집인 : 박우진 | 제보메일 : news@dokyungch.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우진
Copyright ⓒ 도시경제채널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도시·부동산 
    • 전체
    • 도시정비
    • 입찰·분양
    • 서울·전국
  • 경제·IT 
    • 전체
    • 경제·금융·증권
    • IT·AI·통신
    • 인프라·신공법
  • 입법·정책 
    • 전체
    • 정책·법률
    • 정부·상임위
    • 세미나·토론회
  • 오피니언 
    • 전체
    • 사설·칼럼
    • 기자수첩
    • 인사동정
    • 생활·문화
    • 오늘의운세
  • 도경채 뉴스 
    • 전체
    • 도시경제뉴스
    • 만난사람들
    • 도경픽
    • 부동산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