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3일 ‘2025년 3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보고서’를 발표하고, 3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25만7871건, 거래금액이 104조21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분기(30만56건·125조9934억원) 대비 각각 14.1%, 17.3% 줄어든 수치다.
거래량은 전년 동기(26만4652건)보다 2.6%, 거래금액은 4.7% 감소했다. 2분기 거래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주거용 부동산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18.1% 감소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토지(-13%), 연립·다세대(-11.9%), 단독·다가구(-9.8%), 오피스텔(-6.5%), 상업·업무용 빌딩(-3.4%) 순이었다. 반면 공장·창고(일반)(+9%), 상가·사무실(+6.4%), 공장·창고(집합)(+2.7%)는 오히려 증가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상업·업무용 빌딩만 유일하게 15.2% 늘었고, 아파트는 23.7% 감소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토지(-16.7%), 상가·사무실(-16.5%), 단독·다가구(-12.8%) 등도 두 자릿수 감소를 보였다.
3분기 아파트 거래량은 11만4941건, 거래금액은 58조68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8.1%, 23.7% 줄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거래량은 5.8%, 거래금액은 6.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제주(+8.5%), 부산(+5.3%), 경북(+1.4%)을 제외한 14개 시도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줄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부산(13%), 제주(11.7%), 경북(7%)만 상승세를 보였다.
오피스텔 거래량은 9545건으로 전분기 대비 6.5% 감소, 거래금액은 2조1567억원으로 10% 줄었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4.8%, 14.2% 증가했다. 상가·사무실은 거래량이 1만385건으로 6.4% 늘었지만 거래금액은 16.5% 감소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3분기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강한 대출 규제 기조 속에서 유형과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며 “상업·업무용 빌딩은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의 선별적 매수로 거래금액을 유지한 반면, 주거용 부동산은 대출 규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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