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서울시가 소규모 정비사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전자투표 및 온라인 총회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금력 부족 등으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모아주택을 비롯한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장에 ‘전자투표 및 온라인 총회’ 도입 활성화 지원을 전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 사업은 모아주택(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재건축, 소규모재개발 등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조합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은 전자투표와 온라인 총회 비용의 50% 이내를 지원받는다. 조합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0만원이다.
올해는 총 20개 내외의 조합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 내 소규모 정비사업 조합 가운데 총회를 앞둔 곳으로, 내년 1분기까지 총회 개최 계획이 있는 조합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오는 연말까지 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과한 조합이 총회를 마친 뒤 자치구에 비용을 신청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모아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전자투표 체계를 구축해 부담은 낮추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조합원들의 적극 참여와 함께 사업 속도가 빨라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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