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이 미국에서 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9일(현지시간) 메이저 리그 사커(MLS)는 ‘MLS 올스타팀 대 멕시코리그 올스타팀’ 대결에 앞서 MLS 올스타팀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경기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샬럿FC 홈구장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으로, MLS 올스타팀에 오른 공격수는 손흥민, 메시, 위고 쿠이퍼스, 안데르스 드레이어, 줄리안 홀, 페타르 무사, 샘 서리지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손흥민과 메시는 투표로 뽑힌 선수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LAFC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유로파리그 우승 등의 역사와 함께 했던 팀을 떠나는 만큼 팬들의 우려도 있었다. 특히 MLS 리그 자체가 축구계 슈퍼스타들의 ‘은퇴 전 들리는 리그’로 인식돼 손흥민의 은퇴를 염두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LAFC 합류 초반부터 헤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화려한 활약상을 보였고, 이에 힘입어 이번 올스타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선수가 MLS 올스타 명단에 뽑힌 것은 지난 2003년 LA갤럭시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홍명보 전 감독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손흥민은 ‘퍼스트 일레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퍼스트 일레븐’은 MLS 정규시즌 전반기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타 플레이어들로, MLS 팬과 선수, 미디어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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