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 일대 9200세대 주택 공급 ‘궤도’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아파트가 최고 45층 3420세대 대규모 주거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삼익그린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83년 준공된 삼익그린2차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고덕역 사이에 자리한 2400세대 규모의 노후 단지로, 고명·명원초등학교와 명일여자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단지 곳곳에 분산됐던 4개의 공원은 하나로 통합돼 약 2만1500㎡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재탄생한다. 공원은 동쪽 원터근린공원 및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연결돼 지역 녹지 축을 잇고,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중앙에는 폭 8m의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주변 생활권과의 보행 연계성을 높인다. 특히 담장이 없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돼 지역 주민들이 어린이집 등의 개방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삼익그린2차의 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르고, 인근 재건축 사업과 연계한 명일동 일대의 대규모 주거지 재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익그린2차의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명일동 일대 6개 단지에서 약 9200세대 규모의 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공원·도로·보행 체계 등 주요 기반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대규모 주거지 재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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