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국가유산청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을 연구하는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이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24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 예타 조사 착수 이후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적극 피력했고, 전날(7일)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정책성 종합평가 합격기준점인 0.5를 상회하며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국립자연유산원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을숙도 내 5만㎡ 부지에 연면적 2만296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7년 기본 설계를 시작으로 2031년 완공과 2032년 개원이 목표로, 총 사업비는 1193억원 규모다.
국내 유일의 자연유산 전담 기관인 국립자연유산원은 ▲자연유산 학술조사·연구 및 관련 기술 개발 ▲서식환경 관리와 재난에 대응하는 보존·관리 ▲자연유산 표본의 수집·관리·보존과 국민 향유를 위한 수장·전시 ▲전문인력 양성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사업을 추진하는 교육·국제교류 등 종합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을숙도 내에 위치한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국립청소년생태센터, 부산현대미술관 등 문화·관광 기반시설과 연계해 자연유산 보존관리·국민 향유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허민 국가유산청 청장은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은 우리나라 자연유산 보존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한반도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온전히 연구·보존·활용하고, 이를 현세대와 나누며 미래세대에 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성공적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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