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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서울색은 ‘모닝옐로우’… 아침해 빛으로 시민 일상에 활력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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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서울색은 ‘모닝옐로우’… 아침해 빛으로 시민 일상에 활력 전한다

윤현중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1:12:04
사회 변화 속 안정과 활력의 가치 반영, 랜드마크·기업 협업으로 도시 매력 확산

[도시경제채널 = 윤현중 기자] 서울시는 2026년 서울색으로 ‘모닝옐로우(Morning Yellow)’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모닝옐로우는 매일 아침 떠오르는 해의 노란빛에서 추출한 색으로, 시민의 하루를 여는 시작과 희망을 상징한다. 앞서 2024년 ‘스카이코랄’, 2025년 ‘그린오로라’에 이어 세 번째 서울색으로, 서울시민의 일상과 정서를 반영한 도시 색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26년 서울색 모닝 옐로우 /서울시 제공

이번 서울색은 사회 전반의 잦은 변화 속에서 시민들이 바라는 ‘무탈한 일상’과 ‘내면의 안정’을 담았다. 서울시는 기후·사회·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시민들이 활력을 가장 원하는 가치로 꼽았음을 확인했다. 실제로 러닝, 필사, 뜨개질 등 자기돌봄형 취미가 확산되고 있으며, 설문조사에서도 ‘활력’이 2026 서울색에 담고 싶은 가치 1위로 선정됐다. 모닝옐로우는 이러한 시민의 바람을 반영해 ‘맑고 편안한 하루의 시작’을 표현했다.

모닝옐로우는 시민들이 직접 촬영해 공유한 서울의 아침 해 이미지 3천여 건을 국가기술표준원 기준으로 분석해 도출됐다. 안정감과 활력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색군을 최종 선정했으며, 전문가 자문을 통해 조명·디자인·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색채학회와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는 이번 서울색이 시민 정서를 시각화하고, 디지털 환경에서도 시인성이 높아 도시와 조화롭게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12월 2일부터 서울시청사, 남산 서울타워, DDP, 롯데월드타워, 광화문광장 등 주요 명소에서 모닝옐로우를 선보인다. 원효대교, 청계천 나래교·오간수교, 강남역 미디어폴 등으로 장소를 확대해 시민들이 도시 곳곳에서 아침빛의 활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렌지에서 옐로우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색 연출을 통해 서울 야경에 평온함을 더할 계획이다.

2026 서울색 모닝옐로우로 장식된 서울시청사(위), DDP(가운데), 서울타워(아래) /서울시 제공

민간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노루페인트와 KCC는 서울색 페인트와 컬러북을 제작 중이며, 노루페인트는 색을 청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는 ‘컬러사운드’ 영상을 선보인다. LG화학과 작가 협업으로 친환경 소반,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모자·타올·화분·티셔츠 등 다양한 굿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겸재 정선의 ‘목멱조돈’처럼 서울의 아침은 희망을 상징한다”며 “모닝옐로우가 시민의 하루에 활력과 평온을 전하고 도시 매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도록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협업으로 만들어진 소반(위)과 컬러북(아래) /서울시 제공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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