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도시경제채널]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카나나가 거대언어모델 성능 평가 리더보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카카오는 22일 “카나나 1.5 32.5b instruct 모델이 호랑이 리더보드에서 국내 프롬 스크래치 개발 모델 가운데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호랑이 리더보드는 미국 AI 개발자 플랫폼 웨이트앤바이어스가 운영하는 한국어 LLM 성능 평가 리더보드로, 국내외 주요 언어모델의 한국어 범용 성능, 정렬성, 정보 탐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한국어 환경에서의 실질적 유용성을 중점적으로 비교해 국내 사용자 환경에 특화된 LLM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카카오의 카나나 1.5 32.5b instruct 2504 모델은 국내 프롬 스크래치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총점인 0.7879점을 기록했다. 프롬 스크래치 방식은 모델 구조, 데이터셋, 학습 프로세스를 모두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개발 형태로, 해외 거대모델의 미세조정에 의존하지 않는 순수 자체 기술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한국어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카나나 모델은 실제 활용도가 높은 영역에서 글로벌 최상위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 범용 언어 성능과 번역, 정보 검색 부문에서 오픈AI의 o1 모델을 앞섰으며, 정렬성과 세이프티 부문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제어성, 윤리·도덕, 독성, 사회적 편견 등 항목에서도 상위권 성능을 보였다.
카카오는 이번 평가 결과가 “카나나 모델의 한국어 정보 탐색 및 실제 업무 적용 능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상위권을 기록한 카나나 모델은 한국어와 영어 모두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이는 초거대 범용 언어모델”이라며 “대규모 서비스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효율 구조로 고도화 중인 카나나 2.0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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