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10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025 도시재생 한마당 10주년 행사'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도시재생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에는 지자체, 공공기관, 도시재생지원센터, 경진대회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도시재생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를 함께 모색한다.
기념 세미나에서는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국 도시정비의 역사와 성과, 민관협력 정책 동향, 지역경제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며 향후 도시재생의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메인 행사에서는 도시재생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국토부 장관 표창 및 도시재생 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된다. 총 8개 분야에서 46점의 표창과 상장이 수여되며,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는 폐광지역 거점시설 조성을 통한 지역상권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종합성과 우수지역 대상(국토부 장관상)을 받는다. 경상북도 경주시는 마을호텔과 관광프로그램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경제활력 분야 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는 현장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다가올 10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적극 협력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정부의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도시재생사업 내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근로자 안전교육과 안전컨설팅을 추진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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