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형 평균 금리 인하 폭 5.1%p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 신청액이 24조원을 돌파했다.
1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은 14만9545명, 채무액은 24조3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5511명, 8594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새출발기금이 부실 채권을 매입해 원금을 감면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4만3788명이 약정 체결했고 채무원금은 3조9745억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였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하는 ‘중개형 채무조정’은 4만8046명이 확정했으며, 채무액은 3조7474억원으로 평균 이자율 인하 폭은 5.1%포인트였다.
8월 말 기준 중개형 채무조정 신청 계좌별 부동의 회신율은 66.6%였다. 업권별로는 은행 62.1%, 상호금융 21.1%, 저축은행 60.9%, 보험 3.4%, 여신금융 86.9%, 기타기관 0.8%였다. 보증기관의 수정조정 부동의 회신율은 85.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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