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허브 도약 모색

중소벤처기업부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오는 3~4일 제주에서 ‘Global Startup Day in Jeju’를 개최한다.
중기부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Global Startup Day in Jeju’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열리며, 혁신·지속가능·포용성이라는 3대 의제를 창업·벤처 현장에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는 ▲도전! K-스타트업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등 3개 프로그램을 통합해 진행된다. 3일에는 통합 개막식과 함께 도전! K-스타트업 본선 개막식,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쇼케이스가 열리며, 4일에는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을 마련한다.
개막식에서는 AI 홀로그램을 활용한 오프닝 세레머니를 비롯해 한국 창업·벤처 생태계 소개, 인도 출신 창업가 니디 아그라왈 대표의 강연, 국내외 스타트업 IR 피칭이 진행한다.
도전! K-스타트업 본선에는 7377개 팀 중 33대1 경쟁률을 뚫은 225개 팀이 참가하며, 뤼튼 이세영 대표 특별강연, 선배기업 네트워킹과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쇼케이스에서는 올해 선정된 40개 해외 스타트업이 참여해 IR 발표와 투자기관 리버스 IR을 진행한다. 4일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에는 70여 개 해외 투자기관이 참석해 세계 경제·투자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VC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제주에서 열린 Global Startup Day in Jeju는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연결되는 출발점”이라며 “APEC 회원국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창업 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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