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윤현중 기자] 서울시가 27일 열린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미아2구역과 자양5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을 각각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두 지역은 총 5,70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재탄생하며,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먼저 강북구 미아동 일대(179,566㎡)의 미아2구역은 미아사거리역과 삼양사거리역을 잇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이번 변경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용적률은 기존 260%에서 310%로 확대되고, 최고 45층 규모의 공동주택 4,003세대가 들어선다. 이 중 709세대는 ‘미리내집’ 등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순환형 가로를 중심으로 기반시설을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복지시설과 동주민센터를 복합청사로 통합하는 한편 서울시민대학을 기부채납 시설로 계획해 지역 주민의 참여와 문화 기능을 강화했다.

미아재정비촉진지구(강북구 미아동 438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광진구 자양동 일대(55,151㎡)의 자양5구역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우정사업정보센터 이전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던 이 지역은 이번 심의로 자양5재정비촉진구역(26,017㎡)과 자양13존치관리구역(31,792㎡)으로 분할됐다. 용적률은 기존 399%에서 500%로 상향돼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1,699세대가 공급된다. 이 중 429세대는 공공주택으로 포함된다.
자양5구역은 공공기여 인센티브를 반영해 도서관과 개방형 녹지를 조성한다. 특히 폐쇄된 입주민 전용 조경 공간 대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산책로와 녹지를 마련해 어린이병원과 저층부 상가 활성화를 유도한다. 10여 년간 방치되던 공공청사 이전 적지가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광진구 자양동 680-81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두 구역 모두 사업성 증대와 공공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미아2구역은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 공급을, 자양5구역은 장기 지연된 사업의 정상화를 통해 명품 주거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미아2구역과 자양5구역 모두 이번 결정으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노후 주거지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주거단지가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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