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상장 ETF 투자 규모가 5년 만에 3.5배 이상 증가하며 61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반도체·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 쏠림이 뚜렷해지면서, 수익 기대와 함께 손실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대표적인 고위험 상품인 ‘SOXL(반도체 3배 추종)’은 2021년 4.27억 달러에서 2025년 30.03억 달러로 약 7배 급증했고, ‘TQQQ(나스닥100 3배 추종)’도 같은 기간 13.32억 달러에서 34.23억 달러로 2.5배 이상 확대됐다. 이들 상품은 기초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구조로, 상승장에서는 빠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도 3배로 확대된다.
국내 상장 미국 ETF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15년 15개 종목, 순자산총액 2,011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상장 미국 ETF는 2025년 기준 257개 종목, 92조 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국내 ETF 산업의 상품 다양화와 글로벌 투자 수요 확대를 반영한 결과다.
정일영 의원은 “글로벌 투자 확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고위험 상품에 대한 과도한 쏠림은 시장 충격 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자 보호 체계를 정교화하고, 국내 자본시장 경쟁력을 높여 자금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투자자 미국상장 고수익·고위험 ETF투자현황 (단위 : 억USD) / 정일영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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