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남향 배치, 한강 조망 등 압구정5구역 특화 설계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DL이앤씨는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압구정5구역 재건축 단지인 ‘아크로 압구정’ 홍보관을 개관했다.
홍보관에는 아크로 압구정의 외관과 배치를 확인할 수 있는 대형 모형이 마련됐고, 1대1 상담을 통해 방문객의 궁금증을 풀 수 있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이 지닌 가장 큰 지역적 특징인 한강에 집중해 단지를 설계했다. 거실 정면에서 한강을 바라보는 이른바 ‘S급 조망’을 조합원 세대의 104% 이상 확보했고, 테라스 특화 66세대와 더불어 2~9개 실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 역시 조합원 대비 107%로 설계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거실에 와야만 한강을 보는 것은 진정한 한강 조망이라고 할 수 없다”며 “S급 조망을 늘리기 위해 거실 1열 창의 총길이를 128.5m까지 늘려 파노라마 조망을 구현했다”라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현대·한화 컨소시엄의 경우 85.6m 수준이다.
또 건물의 면을 정교하게 틀어 동향과 서향을 없애고 100% 남향 배치를 실현한 점도 눈길을 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대·한화 사업단의 경우 한강 조망이 불가능한 세대가 111세대, 남향이 불가능한 세대가 129세대에 달한다”며 “한강 조망과 남향은 일부 세대만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누려야 할 기본 가치다”라고 말했다.
아크로 압구정은 244평 규모의 슈퍼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20~30평대 중소형 펜트하우스, 3~6.6m의 층고 특화, 한 층에 한 세대만 거주하는 풀 플로어 매너하우스 등 총 1293세대의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건물 외관에는 오피스 빌딩에 주로 쓰이는 알루미늄 시트 대신 내구성이 뛰어나고 변색이 없는 최고급 세라믹 패널을 적용해 초고층 풍압을 견디며 변하지 않는 가치를 부여했다. 또 태양광 시스템 역시 외벽을 대신해 발전 효율이 떨어지는 BIPV 방식 대신 건물 외관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BAPV 방식을 채택했다.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스카이 라운지 등 12개소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지하 공용 공간과 세대별 5.4평 규모의 프라이빗 스튜디오·세대 창고가 마련된다. 주차 공간은 주거와 상가 방문객의 램프 및 진입 동선을 분리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단지 내 어느 동에 거주하든 세대당 3.2대의 넉넉한 주차 대수를 동일하게 보장한다.
약 8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정원은 영국 왕실 조경사인 톰 스튜어트 스미스가 맡아 자연과 함께하는 카페, 실내 정원, 디스커버리 가든, 4.3km의 산책로 등을 선보인다. 조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풍족해진다는 철학 아래 법적 책임 기간인 3년을 넘어 입주 후 총 10년 동안 가드닝 서비스가 제공된다.
DL이앤씨는 조합원들의 분담금 절감과 이익 극대화를 위해 파격적인 사업 조건도 내걸었다. 평당 공사비를 1139만원으로 제안해 총 공사비를 경쟁사 대비 56억원 낮춰 세대당 약 454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변동도 없다. 입찰 후 착공까지의 물가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통해 확정 공사비를 보장한다. 사업비 금리 역시 코픽스(COFIX)+0%를 제안해 세대당 수 천만 원의 이자 부담을 줄였다.
일반분양 물량이 29세대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상가 수익 극대화에도 나섰다. 상가 면적을 경쟁사 대비 약 1800평 늘렸고, 연도형 및 자연 채광이 드는 아트리움 구조로 설계했다. 상가 미분양 시에는 최초 일반 분양가가 아닌 준공 후 감정평가를 받아 더 높은 금액을 기준으로 DL이앤씨가 인수하는 대물변제 조건을 걸었다. 분담금 납부 유예기간은 경쟁사 대비 3년 연장된 7년을 보장하고, 이주비는 법정 기본 한도에 더해 LTV 150%를 제안했다.
공사기간은 경쟁사보다 10개월 단축된 57개월을 제시해 세대당 약 1억원의 추가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시스템을 활용해 골조 및 커튼월 마감 시뮬레이션을 완료했고, 지질 조사를 바탕으로 암반이 적은 구역을 지하 6층까지 선제적으로 굴착하고 암반 구역의 발파 효율을 높이는 공법을 적용해 공기 단축의 실현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외 압구정에서 가장 빠른 1등 이주 및 입주를 확약하고, 이를 지키지 못할 시 150억원 규모의 페널티를 부담하겠다고 선언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확정 공사비와 공사기간 단축, 상가 분양 수입 증가 등을 통해 현대·한화 사업단 대비 총 52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조합원은 세대당 약 4억2000만원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하일수 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팀장은 “조합원 한 명 한 명을 사업주라고 생각해 가장 유리한 사업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절실하게 고민했다”며 “어느 구역의 눈치도 볼 필요 없는 최고의 설계를 압구정5구역에 적용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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