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10월 진행된 ‘남극 고유지명 대국민 공모전’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대상작으로 ‘청해봉’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장보고 과학기지와 K-루트 주변 지형에 국민의 창의적인 생각을 담아 우리말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국가지명위원회는 공모전과 연구를 통해 학술적·지리적 가치가 높은 신규 지명 16종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명명된 지명들은 그동안 좌표로만 존재하던 남극의 주요 봉우리와 빙하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으며, 향후 대한민국이 추진 중인 남극 내륙기지 개척 과정에서 핵심 지리 정보로 활용될 전망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는 5일 시상식을 열어 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최우수상에는 국립국어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청해봉’은 남극 신규 지명으로 공식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의결된 16종의 지명을 올해 상반기 중 남극과학위원회(SCAR)의 남극지명사전에 등재할 계획이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명으로 자리 잡으면 대한민국의 극지 탐사 역량과 위상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관심을 반영한 의미 있는 지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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