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시는 민선 9기 대중교통 핵심 공약인 ‘우이신설선 차세대 무선통신 신호 시스템(CBTC) 구축사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CBTC는 무선통신으로 열차에서 전송한 실시간 위치정보를 이용해 열차간 안전간격을 제어하는 신호시스템으로, 열차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해 운행시간 단축 및 정시성 확보가 가능하다.
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과 달리 CBTC 시스템 전화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열차 운행 효율성을 높이는 만큼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개선 효과를 신속히 구현할 수 있다.
우이신설선은 서울의 첫 경전철로, 출퇴근과 통학 등 수요가 높아 현재 최고 혼잡도가 165%에 이른다. 이번 CBTC가 도입되면 열차 평균속도 향상과 운행시간 간격 단축 등을 통해 혼잡도는 143%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CBTC 전환을 위해 실시협약 변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이어 지상 신호설비 구축, 신호장치 개조, 성능검증, 통합시험 및 시운전을 순차 추진해 오는 2032년 우이신설연장선 개통과 함께 전 노선 구간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도시철도 CBTC 구축 사업은 행정 혁신을 통해 그간의 대중교통 운영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핵심 사업이다”며 “혼잡도 개선 등 시민 일상에 가장 체감되는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우이신설선을 시작으로 혼잡도가 높은 2호선과 9호선 등에도 CBTC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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