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 GDP, 26.4% 급등…47년 만에 ‘최고치’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올해 1분기 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실적과 소비 개선이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지출항목별로는 수출이 반도체·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분기보다 1.3%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비거주자의 국내 소비 지출이 늘어 서비스 수출이 2.8% 증가한 것이 전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수입은 자동차·기계 및 장비가 늘며 0.7%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며 전기 대비 0.1% 줄었지만, 설비투자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각각 0.2%, 3.4% 상승했다.
민간 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하면서 지난 분기보다 0.4% 증가했다. 정부 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1% 늘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분기 대비 1.4%, 1.0% 증가했고, 농림어업과 건설업은 각각 7.2%, 1.9% 하락했다.
한편 명목 GDP는 전기 대비 9.2%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4% 늘어 1979년 3분기(27.7%) 이후 4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명목 국민 총소득(GNI)은 명목 국외순수취요소득이 줄었지만, 명목 GDP가 늘어 1분기보다 8.8% 증가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지난 1분기 대비 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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