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195억달러, 무역수지 18억달러 흑자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8월1~10일 사이 한국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1~1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21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 늘었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해 195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의 경우 종전 최대치인 지난 2022년 8월1~10일에 이어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감소했지만, 반도체 155.4%·컴퓨터 주변기기 139.5%·석유제품 65.3% 등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비중은 46.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p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00억달러로, 이는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31.7%·베트남 11.2%·미국 9.6%를 차지해 상위 3개국 수출 비중이 절반을 넘은 52.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 90.8%·반도체 제조 장비 77.3% 각각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과 원유, 가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3%, 16.9%, 10.0% 줄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24.6%·미국 12.0%·일본 9.4% 등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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