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1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영진시장(아파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경관·교육 분야 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영진시장은 지난 1970년 준공된 지상 3층 규모의 노후 건축물로, 2017년 재난위험시설물 E등급으로 지정됐다. 이후 2020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자로 지정·고시하며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이번 통합심의 결과에 따라 영진시장은 최고 23층 14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저층부에는 상가 등을 조성해 기존 시장 기능을 유지하고, 상부에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을 배치해 주거 공간을 확보한다.
아울러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연계해 약 125억원 규모의 시비와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 SOC시설과 공공임대 상가를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시작으로 2027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철거공사, 2028년 상반기 본공사 착공을 거쳐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영진시장이 오랜 기간 재난위험시설로 관리되어 온 만큼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신속한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며 “이번 심의 통과를 계기로 시장 기능은 살리면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상업 복합공간을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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