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대0으로 꺾고 1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은 스페인의 일방적 흐름으로 전개됐다. 경기 점유율은 스페인 66%, 아르헨티나 34%로 크게 차이가 났고, 스페인이 총 20번의 슈팅을 시도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단 1번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손가락 골절 부상에도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에밀신’이라는 별명을 재입증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1분 스페인 공격수 페란 토레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2연패’ 꿈이 무너졌다.
이로써 메시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로 평가받은 아르헨티나는 2연패 신화를 목전에 두고 고배를 마셨다. 메시는 만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총 8경기에 출전해 8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축구의 신’다운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스페인은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유럽 국가의 역대 우승 횟수는 13회로 늘어났다. 남미 국가의 월드컵 역대 우승 횟수는 총 10회다.
한편 대회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골든부츠는 10골 4도움을 기록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차지했다. 또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은 스페인 주장 로드리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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